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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없음 2021. 5. 10. 19:25
    만렙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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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차원의 최고수들이 전부 모인 세상.
    다섯 명 중 세 명이 천하제일인 출신에, 심심하면 보이는 게 고금제일인. 지나가는 평범한 고블린의 레벨도 90이 넘어가는 미친 세상.
    아스가르드, 혹은 천외천(天外天 )이라 불리는 곳.
    괴물들 투성이인 이곳에서, 불칸의 새 여정이 시작된다.






    프롤로그

    만렙 뉴비

    프롤로그

    뇌신의 기운을 다루는 자.

    그리고 지옥의 불길을 다루는 자.

    번개 같은 속도로 뻗어나가는 그의 일검, 일검에 동산만한 대형 몬스터들이 속절없이 쓰러졌고, 모든 것을 태우는 초고열의 화염은 모든 부정한 존재들을 한 줌의 재로 만들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대륙의 정점에 오른 자.

    최강의 투사이자 최강의 화염마법사.

    자타공인 천하제일인!

    루벨 대륙의 역사상 최고의 기재로 불리며, 그와 적대시하는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공포를 안겨주었던 마검사 불칸의 레벨은 99.

    그랬던 그의 눈앞에서 맥주를 퍼마시고 있는 주정뱅이들의 레벨은······

    ‘289, 207, 267, 229, 245······ 381······. 도대체 뭐야, 이 빌어먹을 세계는!’

    전 차원의 최고수들이 전부 모인 세상. 다섯 명 중 세 명이 천하제일인 출신이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돌멩이보다 많은 게 고금제일인인 세상. 지나가는 평범한 고블린의 레벨도 90이 넘어가는 미친 세상.

    아스가르드, 혹은 천외천(天外天)이라 불리는 곳.

    전 차원계의 모든 괴물들이 모인 이곳에서, 불칸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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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후의 퀘스트

    1. 최후의 퀘스트

    루벨 대륙의 최북단에 위치한 얼어붙은 대지는 3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토벌되지 않은 강력한 리치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인간 시절 마도제국의 제1 마법사이자, 역대 최고의 냉기 마법사였던 자, 프레졸.

    그가 엘더리치가 되어 북부에 터를 잡았을 때 모든 사람들은 경악했고, 두려움에 떨었다.

    몇몇은 자신들의 왕에게 토벌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부의 모든 왕들은 자신의 백성들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수천에 달하는, 얼음 갑옷과 무기로 무장한 스켈레톤 군단.

    검은색 강기를 줄기줄기 내뿜는 일곱 데스나이트.

    마지막으로 생전에 최고의 재능이라 칭송받던 서리의 엘더리치, 프레졸.

    기껏해야 상비군이 일만을 겨우 넘는 중소 왕국들과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의 격차였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끊겼다. 어떤 용감한 모험가도, 호기심 많은 여행자도 얼어붙은 대지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다.

    생명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언데드들의 땅.

    그곳에, 실로 오랜만에 인간 하나가 도착했다.

    [메인 퀘스트 - 엘더리치 프레졸의 토벌]

    [난이도 - S급]

    [보상 - 전설~신화급 보상 택1]

    루벨 대륙의 최북단에 위치한 엘더리치 프레졸의 소굴에 침투, 하수인들을 소탕하고 우두머리를 소멸시켜라.

    *레벨 제한 - 90Lv(권장 레벨 97 이상)

    “음······ 지금 93퍼센트니까, 끝내면 만렙 찍을 수 있겠지?”

    잠시 중얼거리던 검은 머리의 사내는 허리춤에 멘 황금빛 아밍소드를 빼 들고는 눈 덮인 숲 속을 걸어 들어갔다.

    *       *       *

    콰앙, 쾅!

    스산한 바람 소리가 전부였던 루벨 북부의 숲 속에 때 아닌 폭음이 연달아 들려왔다.

    모든 것을 얼려버릴 끔찍한 냉기와 곳곳에 가득한 서리는 그 힘을 잃고 증발해버렸고, 그 빈자리를 지옥에서나 볼 법한 화기가 가득 채우고 있었다.

    강철 검보다도 단단한 얼음칼을 들고 있던 스켈레톤 병사들이 박살이 난 채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음산한 위용을 자랑하던 데스나이트들 역시 파괴된 갑주의 틈 사이로 마기를 꿀렁꿀렁 흘리며 소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한 남자.

    그리고 그의 앞에서 마법을 시전하고 있는 사악한 엘더리치 하나.

    “아이스 핸드, 아이스 핸드, 아이스 핸드, 아이스 월, 아이스 드래곤.”

    시뻘겋게 달궈졌던 남자의 발밑이 순식간에 얼어붙더니 얼음으로 이뤄진 거대한 손이 솟아나 남자의 다리를 속박했다.

    뒤이어 두 개의 얼음 손이 연이어 나타나 상체를 속박하기 위해 접근했고, 그것도 모자라 단단한 얼음벽이 생겨나 주변을 원형으로 감쌌다.

    피할 곳은 오직 하늘 뿐.

    하지만 어느새 만들어진 아이스 드래곤의 상반신이 사내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빠르게 공중을 살펴봤지만 드래곤의 주변을 맴도는 우박덩어리들 때문에 피해 없이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크롸롸롸롹!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크게 울부짖은 아이스 드래곤이 지면을 향해 수직으로 떨어져 내렸다.

    사내는 공중으로 빠져나갈 생각을 단념하고 온 몸에 불의 기운을 끌어올렸다.

    “정령화.”

    콰아아아앙!

    찰나의 순간, 불의 정령으로 탈바꿈한 사내가 얼음벽의 취약점을 순식간에 녹여 탈출했다. 아이스 드래곤은 애꿎은 지면만을 강타하며 자연으로 돌아갔다.

    수증기와 서리가 뒤섞인 공간 속에서 반격의 자세를 취하는 그의 앞에, 수백 개의 원뿔형 아이스 미사일이 모습을 보였다.

    하나같이 살벌한 속도로 회전하는 것이, 연속으로 얻어맞는다면 목숨을 장담할 수 없어 보였다.

    ‘쿼드러플 캐스팅에 무영창 마법까지······ S급이 아니라 SS급 줘야 되는 거 아냐?’

    잡생각을 하면서도 그의 회피동작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쏟아지는 얼음 마법을 경쾌한 몸놀림으로 피하면서도 순간 순간 검에서 뇌전을 방출해 자신을 공격하는 사내의 모습에, 엘더리치 프레졸은 점차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

    ‘도대체 인간이······ 어찌 이런 힘을. 고작해야 30도 되지 않아 보이는데······.’

    프레졸은 놀라움을 넘어 두려움이란 감정을 느꼈다.

    인간 시절을 포함해 200년이 넘는 세월의 전투 중에,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상대는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백 중 99가 아이스 미사일 연타에 생을 마감했고, 그보다 조금 더 까다로운 놈들도 아이스 드래곤과 아이스 핸드의 컴비네이션이 완성되는 순간 상황종료였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하지만 눈앞의 사내는 달랐다.

    어떤 공격을 쏟아 부어도, 어떤 고위 마법을 사용해도 저 평온한 표정을 망가뜨릴 방법이 없었다. 이렇듯 끊임없이 마법을 난사하면서도 자신이 불리하다고 생각될 만큼 적은 여유가 넘쳐 보였다.

    인정했다.

    프레졸은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 패배를 인정할 수는 없지.’

    프레졸은 자신의 라이프 베슬에 있는 모든 어둠의 마나를 끌어 모아 신중하게 캐스팅을 시작했다.

    아이스 미사일을 컨트롤하면서 추가로 두 개의 고위 마법을 시전어 없이 캐스팅하는 것은 그로서도 처음이었지만, 해 내야만 했다.

    무리한 마력의 운용으로 몸이 붕괴되는 것이 느껴졌지만 다행히 마법이 완성되는 것이 한발 빨랐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 최후의 한 수.

    그 결과물인 스컬 드래곤이 사내의 등 뒤에 나타났다.

    프레졸의 눈언저리에 푸른빛 귀화가 생겨났다.

    ‘이것마저 안 통하면······ 크크, 인정하고, 영면에 들겠네.’

    스컬 드래곤이 황금빛 검을 휘두르는 사내의 등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사내는 예측했다는 듯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신형을 돌렸다.

    여전히 여유로운 표정으로 스컬 드래곤을 바라보는 사내의 바로 앞에서, 프레졸의 두 번째 마법이 발동됐다.

    콰콰콰콰쾅!

    뼈 폭발(Bone Explosion)마법에 의해 터져나간 스컬 드래곤의 파편이 사내의 전신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       *       *

    [레벨업!]

    [축하합니다! 99레벨을 달성하셨습니다.]

    [제한 구역 - 아스가르드가 봉인해제 되었습니다.]

    [메인 퀘스트 - 엘더리치 프레졸의 토벌 달성!]

    [보상을 선택해 주세요]

    “크아아아아아아! 끝났다!”



    진빠이
    잘받아가겠습니다
    탄진역에전
    바로이겁니다
    동그랑땡
    감사합니다요
    에피피
    와우좋음
    sds한별
    감사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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